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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우익 상징 아베, 유세중 총격 사망
    실시간 뉴스 2022. 7. 8. 22:32
    용의자는 전직 자위대원
    용의자 "아베에 불만 있어 죽이려 했다… 정치 신조에 대한 원한은 아냐"

     

    아베 신조(67) 전 일본 총리가 지난 8일 선거 유세 도중 총격을 당해 심폐정지 상태에 빠졌다가 결국 숨졌습니다. 일본 최장수 총리를 지냈고 보수·우익 세력의 중심이었던 아베 전 총리의 사망 소식에 일본 열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아베 전 총리는 8일 오전 11시 30분쯤 나라현 나라시의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거리 유세 도중 용의자가 총격을 받고 수 m 떨어진 곳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나라 현립 의료병원 의료진은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아베 총리가 오후 5시 3분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의료진은 총상으로 두 목과 심장, 가슴의 큰 혈관이 손상됐고 지혈과 대량 수혈 등을 통해 치료를 계속했지만 과다 출혈로 숨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의료진은 "병원으로 이송됐을 때 심폐정지 상태여서 구하기가 어려웠다"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용의자 야마가미 테츠야(41)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총도 압수되었습니다. 그 총은 일반 총을 개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직업이 밝혀지지 않은 전직 해상자위대 원인 피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아베에게 불만이 있어 죽이려 했습니다. NHK는 그것이 정치적 신조에 대한 원한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이 나라시에 있는 용의자의 집을 수색해 폭발물을 발견했습니다.

     

    심폐정지 상태로 병원서 치료 중 5시간반 만에 숨져

     

    용의자는 경찰에서 지금까지 여러 개의 권총과 폭발물을 제조했다고 말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용의자는 20대 때 해상자위대에서 3년간 근무했고, 2020년 가을부터 간사이 지방의 한 제조업체에서 일한 뒤 올해 5월 퇴직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총 8년 9개월 동안 두 차례 총리를 지낸 일본 최장수 총리입니다. 집권 자민당의 대표적인 강경파 인사로 자민당 내 최대 파벌인 아베파를 이끌었습니다.

     

    2006년 52세의 나이로 전후 최연소 국무총리에 취임해 1년 만에 조기 사퇴했지만 2012년 재선에 성공해 '아베 제1강'이라는 단독 체제를 유지하다가 2020년 9월 궤양성 대장염 악화로 사임했습니다. 그는 헌법에 자위대를 규정한 개헌을 평생 과제로 삼았지만 여론 악화와 2020년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철회했습니다.

     

    일본 열도 '충격'…기시다 "위대한 정치인 잃었다"

     

    경제 측면에서는 잃어버린 20년을 되찾겠다며 대규모 자금방출이 특징인 '아베노믹스'를 내세웠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퇴임 후에도 후계자 스가 요시히데와 현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탄생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유지했습니다. 그의 형 기시 노부오가 방위청 장관입니다. 아베의 통치 기간 동안 한일 관계는 악화되었습니다.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노동자들에 대한 대법원의 손해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야스쿠니 신사 방문과 역사교과서 왜곡, 한국 수출 규제 등으로 한일관계가 크게 훼손됐습니다. 일본 사회는 참의원 선거 투표를 이틀 앞둔 전직 총리 피격 사건에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지역 유세 일정을 취소하고 총리 관저로 돌아갔고, 일본 주요 방송사들은 특보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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